발은 옆에서 보았을 때 약간 둥글게 아치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발뒤꿈치에서 시작하여 발가락뼈까지 연결되어 아치를 유지해주어 충격을 흡수해주는 조직이 있는데 이것이 족저근막입니다. 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선천적으로 발의 아치가 없는 편평족이나 발바닥의 무리한 사용을 한 경우(운동선수), 과체중인 사람들, 불편한 신발을신고 오래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염증으로 통증이 심한사람들은 주사치료를 통하여 염증을 없애주고 도수치료를 통하여 발바닥의 연부조직을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지발가락 1번째 중족골이 돌출되는 병입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돌출 부위의 통증입니다. 신발을 신으면 돌출부위와 신발이 마찰을 일으키게 되어 굳은살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보존적인 치료는 돌출부위를 자극하지 않게 편한 신발을 신는것입니다. 특발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젊은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많이 신어서 만성적인 질환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을 조절하는 주사치료를 먼저하고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발목을 접질리게 되면 발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발목의 바깥쪽 연부조직 장,단비골근과 바깥쪽 인대들이 늘어나면서 염좌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발목을 고정시켜 늘어난 인대와 연부조직이 다시 재생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치료를 해야합니다. 염증이 빨리 가라앉을 수 있도록 주사치료를 먼저하고 늘어난 인대와 조직이 안정화가 되면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통해 바깥쪽 늘어난 비골근의 강화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킬레스건이란 발뒤꿈치뼈와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강력한 조직입니다. 달리기를 자주하는 사람이나 점프를 자주하는 사람, 외부의 강한 충격에 의해 손상을 쉽게 받습니다. 미세손상인 경우 발뒤꿈치쪽으로 통증을 방사하며 걸을 때 발 앞꿈치로 체중을 밀어줄 때 힘을 못쓰게 되어 통증이 유발됩니다. 아킬레스건에 혈액공급이 잘 될 수 있게 종아리 근육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이 심하면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발목에는 많은뼈와 인대가 있는데 어떤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뼈조직이 분리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뼈는 잘 붙지 않고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주위 조직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무시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만성질환으로 넘어갈 경우 퇴행성관절염과 발목의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자연적으로 붙는 경우도 있고, 붙지 않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심하지 않을때는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한 보존적 치료를 우선시 해야하고 심할 경우 뼈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